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은 한국사회 여성학의 발전과 연구를 위한 대학원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1999년 설립되었다. 여성학(gender studies)은 차별받고 억압받는 소수자 집단으로서 여성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관계의 구조 그 자체를 천착하고, 구조가 낳는 제반 문제들을 연구하여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여성학은 학문적 특성상 학제적 성격이 강하고 다양한 관점을 포괄하지만, 동시에 기존 분과학문과는 구분되는 독립적 학문으로서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여성학협동과정은 여성학의 이러한 특성을 살려 각 분과학문에서 여성관련 주제를 다루는 교수들의 협동을 통해 대학원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며, 참여 분과는 사회과학, 인문학 및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를 포괄한다. 이를통해 현실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적인 연구인력과 여성연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연구분야

여성학협동과정은 학제간 소통과 여성연구의 발전을 위하여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등 다양한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참여적 학문의 현실감각과 젠더 연구자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여성정책, 문화연구, 성과 가족, 통일문제와 젠더 통합, 섹슈얼리티의 사회문화적 구성, 여성주의적 역사쓰기, 남성성, 모성과 출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졸업 후 진로

여성학은 학제적 접근과 전문적 주제를 갖고 있으므로 졸업 후 다양한 진로설정이 가능하다. 여성학협동과정의 졸업생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여 학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여성정책 연구개발 및 정책수립을 위한 국내 주요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정계, 언론·방송계에 진출하여 한국사회의 성평등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학과연혁

• 1999년 여성학협동과정 창립
• 1999년 석사과정 신입생 첫 선발
• 1999년 여성학협동과정 창립 기념 심포지엄 ‘역사 속의 페미니즘, 우리 곁의 페미니즘
• 2001년 여성연구소 설립
• 2002년 박사과정 신입생 첫 선발
• 2009년 여성학협동과정 창립 10주년 기념 “서울대 여성학 주간” 및 10년사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