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과

위치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6동 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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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과 소개

인류학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과학으로 인간을 문화적 측면과 생물학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류학은 사회과학일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성격과 자연과학적 성격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인문·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포괄적이며 기초적인 학문에 속한다. 인류학은 시간적으로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시기를, 공간적으로는 세계의 모든 지역의 인간과 문화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인류학은 21세기의 전문화된 지식을 생산하는 학문임과 동시에 모든 지식을 두루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종합학문이다.

 

연구분야

인류학에서 주된 화두 중의 하나는 문화이다. 여기서 문화는 고급예술이나 품위 있는 생활방식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전반적 생활방식 및 관념체계를 의미한다. 문화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사회의 통상적 이해방식과 차이를 보여주지만 포괄적인 문화 설명방식을 통해서 다양성과 보편성을 두루 설명할 수 있다. 서구의 인문주의와 함께 발달해 온 인류학은 소위 원시인에 대한 연구나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추구한 학문이었다. 하지만 시기의 변화와 함께 인류학자들은 오지뿐만 아니라 도시나 공장 등 현대 산업사회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업적을 내고 있다.

 

졸업 후 진로

또한 오늘날 다양한 지역과 문화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가 현실적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인류학적 연구의 필요는 그만큼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이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되었고, 한국과 타사회와의 교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도 타문화와 자문화에 대한 구체적 지식과 이해를 제공하는 인류학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류학도가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기초학문의 성격상 모든 직업 영역으로 진출할 수가 있지만, 특히 언론계나 영상계, 공무원, 외교관, 대학교 등에서 축적한 인류학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제기구나 원조기구 등에서도 인류학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박물관 및 실험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